박원순 시장, 박재갑 교수에게 혼쭐난 사연은?

입력 2011-11-07 0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금연 전도사'인 박재갑 서울대의대 교수한에게 혼쭐난 사연이 알려졌다.

7일 박재갑 교수와 서울시에 따르면 박 교수는 지난 1일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한국 담배제조 및 매매 금지 추진운동본부' 명의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항의 공문을 보냈다.

항의 공문의 주요 내용은 서울시의 금연공원 내 흡연구역 설치계획을 즉시 철회하라는 것이다.

당초 서울시는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시내 공원 20곳 중 15곳에 이달 말까지 흡연구역 34곳을 설치하겠다는 정책을 박 시장 당선 전인 지난달 18일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박재갑 교수는 곧바로 박 시장에게 공문을 발송했다.

박 교수는 공문에서 "금연공원에 흡연구역을 설치하는 것은 금연공원 지정의 주요 이유인 '간접흡연피해방지의 원칙'에 위배되는 조치"라며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해 금연공원 내 흡연구역 지정은 어떠한 이유에서도 허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특히 개방형 흡연구역은 금연공원 지정의 의의를 훼손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흡연구역 설치를 즉각 중단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 시장은 그의 지적에 공감을 표하고 서울시의 금연정책 전반을 논의한 것은 물론 박 교수의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한편 박원순 대표는 지난 2006년 사회 각계각층 인사 158명 중 한 명으로 참여해 '담배제조 및 매매 등의 금지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청원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후속 조치 발표…피해구제전담반 신설
  • 최태원, 李대통령 '가짜뉴스' 지적에 "재발 없도록 만전" 지시
  • BTS, 군백기도 막지 못한 인기⋯'토트넘 홈구장' 12만석 매진
  • 로또 복권, 이제부터 스마트폰에서도 산다
  • 李 대통령 "대한상의가 가짜뉴스 생산"…상속세 자료 두고 정면 비판
  • ‘가격 상승’ 넘어 ‘공급 확대’ 국면으로…2027년까지 이어질 메모리 반도체 호황
  • 하이닉스 2964% 성과급ㆍ삼성 1752억 자사주⋯핵심 인력 유지 사활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269,000
    • -2.39%
    • 이더리움
    • 3,043,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781,500
    • +5.97%
    • 리플
    • 2,106
    • -5.56%
    • 솔라나
    • 129,100
    • -0.54%
    • 에이다
    • 405
    • -2.88%
    • 트론
    • 409
    • +0.99%
    • 스텔라루멘
    • 238
    • -5.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80
    • -1.19%
    • 체인링크
    • 13,080
    • -0.68%
    • 샌드박스
    • 134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