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48) 프로농구 부산 KT 감독이 경기도중 외국인 선수에게 폭언을 퍼부어 논란이 일고 있다.
전 감독은 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경기에서 소속 선수 찰스 로드의 실수를 보고 "그래서 네가 안되는 거야 XX"라는 막말을 퍼부었다. 통역사는 이말을 전달하지 않았지만 경기를 중계하던 방송 카메라에 그대로 잡혔고 농구팬들이 이를 지켜봤다.
농구팬들은 "이유야 어찌됐던 폭언은 도를 넘어선 일"이라고 반감을 나타냈다. 누리꾼들은 "내가 미안할 정도다", "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렇게 폭언을 내뱉다니", "기본도 못 갖춘 감독" 등 쓴소리를 냈다.
한편 KT는 이날 경기에서 KGC에게 62대 65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