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MVP는 KIA의 윤석민과 삼성의 오승환·최형우, 롯데의 이대호 등 4명의 선수가 후보에 올라와 있다. 신인왕에는 삼성의 배영섭과 LG의 임찬규가 후보에 올라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을 놓고 경쟁한다.
올해 MVP경쟁은 최근 오승환이 팀 후배인 최형우에게 "MVP후보를 양보 하고싶다"고 말해 오승환의 표가 누구에게 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VP는 올 시즌 최고의 한해를 보낸 윤석민과 시즌 성적 뿐만 아니라 삼성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최형우의 2파전이 예상된다.
윤석민은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선동열 이후 20년 만에 투수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편 최형우는 홈런, 타격, 장타율 1위를 하며 3관왕에 올라 윤석민과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신인왕 경쟁에서는 삼성의 우승을 이끈 발 빠른 야구를 하는 중고신인 배영섭과 불펜이 약한 LG에서 9승 6패 7세이브를 기록하며 1군에서 꾸준히 활약한 고졸 신인 임찬규가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