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남격' 출연? 기뻤지만 잃은 것도 많았다"

입력 2011-11-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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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음악 감독 박칼린이 ‘남자의 자격-하모니’편 출연 뒤 겪은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박칼린은 최근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서 “(하모니편 출연으로)감동과 경험을 얻었지만 잃은 것도 많았다”고 고백했다.

이날 그는 “나는 지금도 그렇고 그때도 마찬가지였다. 단지 음악을 했을 뿐인데 방송 출연 후 너무 많은 것이 변했다”면서 “사람들의 관심과 시선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었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박칼린은 급기야 “당시 세상의 관심이 쏟아지는 것을 보고 내가 무너지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해 주변 사람들로부터 적잖게 상처를 받았음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합창단을 지휘하며 국민 스타로 주목을 받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그는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출연 뒤 퍼진 연하남과의 스캔들, 오는 18일 개막하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Next to Normal) 배우 오디션에 대한 에피소드 등도 전했다ㅑ.

박칼린이 출연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7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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