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종목 톡톡]‘범야권 러브콜’…안철수연구소 다시 불붙나

입력 2011-11-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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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에서 안철수 교수에게 정치참여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는 소식에 안철수연구소가 급등세다.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던 안철수연구소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기에 다시 불이 붙는 모습이다.

7일 오전 9시53분 현재 안철수연구소는 전날보다 6300원(11.03%)오른 6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도 크게 증가하면서 개장 1시간여만에 지난주 일평균 거래량(128만)에 빠르게 다가서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서울시장 보권선거 테마주로 묶이면서 지난 9월 초 3만4000원대였던 주가가 10만원까지 올랐다가 지난달 25일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5만원대까지 내려왔다.

서울시장 선거가 끝나고 주가가 5만원 선으로 떨어지면서 안철수연구소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기는 수그러드는 모습이었다. 최근 3거래일간 안철수연구소는 1~2% 대의 등락을 보였다.

증권업계에서는 범야권의 안철수 교수에 대한 공식적인 정치참여 요청으로 안철수연구소의 주가가 다시 한번 과열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한다.

모 증권사 연구원은 “최근 선거와 관련해 과도하게 올랐던 주가가 제자리를 찾는 상황에서 정치권과 관련된 이슈가 다시 부각되면서 과열양상을 띨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정치권에서 안 교수의 정치참여를 직접적으로 요구하는 발언이 나온만큼 서울시장선거때보다 더욱 과열될 가능성도 커 보인다”고 말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친노세력과 친야(親野) 성향의 시민단체들이 참여한 ‘혁신과 통합’은 지난 6일 범양권 통합을 제안하는 자리에서 “안철수 교수도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혁신적 통합정당 건설의 길을 함께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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