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6일 밤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이하 애정남)'에서 최효종은 "그동안 남자들 심기를 건드려서 죄송하다"고 먼저 사과한 다음 "남자들을 위한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효종은 "지하철로 여자친구를 바래다 줄 경우에는 환승에서 이별한다"고 기준을 정한 뒤 "실제 여자친구와의 리얼스토리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버스로 바래다 줄 경우에는 "버스 기사가 선글라스를 썼을 경우 끝까지 바래다 주라"고 말한 후 "보통 밤에 헤어지기 때문에 선글라스를 쓸 확률이 매우 낮다"며 남자들을 위한 기준임을 거듭 강조했다.
자가용으로 바래다 줄 때는 "하늘에서 뭐가 떨어지면 무조건 집까지"라고 기준을 정했다. 이어 "나는 차가 없다"고 밝혀 다소 여자들에게 유리한 기준임을 인정해 다시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