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아·태지역에 선진 관세행정기법 전수

입력 2011-11-0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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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7일부터 16일까지 천안 ‘관세 국경관리연수원’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세관직원을 초청해 세미나를 열고 우리나라 관세청의 선진 관세행정기법을 전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싱글윈도우(Single Window)와 세관통관자동화’이다.

싱글윈도우는 수입신고시 요건확인(수출입할 때 법령이 정하는 물품별 허가, 승인, 표시 등의 조건)이 기관별로 각각 다르게 신청 및 승인하는 절차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구현한 ‘통관단일창구 시스템’을 말한다.

관세청은 아·태지역 11개국 15명의 세관 정보기술(IT) 전문가가 참석하는 이번 세미나에서 전자통관시스템을 집중 교육한다. 특히 참가국이 직접 통관과정을 실습할 수 있는 IT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수출입안전인증업체(AEO), 위험관리 등 세관업무 전반에 IT 기반의 업무처리 절차도 교육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이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 작년 6월 관세 행정 분야 최고의 국제교육훈련센터인 WCO 아·태지역훈련센터(RTC : Regional Training Center)로 지정된 이후 세 번째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에도 ‘싱글윈도우와 세관통관자동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관세행정 전문 국제교육훈련센터로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의 교육역량을 선보였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아·태지역 관세행정 전산화 촉진에 기여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의 해외수출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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