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와이즈웨딩
고영민은 다음달 4일 오후 12시 서울 강남구 컨벤션디아망에서 서혜연(26)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 10월 말 진행된 웨딩촬영에서 고영민은 예비 신부의 장난스런 표정과 애교 덕분에 점차 자연스러운 표정과 포즈를 연출할 수 있었다.
웨딩 촬영을 마친 고영민은 "타석에서 느끼는 긴장감의 몇 배는 될 것 같다. 어색하고 긴장돼서 어떻게 촬영을 마친지 잘 모르겠다. 야구보다 웨딩 촬영이 더 어려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주변에서 결혼한 친구들이 신부만 잘 나오면 된다더라. 혜연이가 워낙 예뻐서 잘 나올 것 같다”며 신부에 대한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두 사람은 2006년 6월부터 교제해왔다. 고영민은 "지인의 소개로 만났는데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다. 처음에는 미모에 마음을 빼앗겼지만 보면 볼수록 밝고 따뜻한 성격에 내 여자라는 확신을 가졌다"고 둘의 인연을 설명했다.
다음달에 있을 결혼식에는 두산베어스 선수를 비롯해 국가 대표급 스타플레이어들이 하객으로 참여한다. 주례는 허구연 야구 해설 위원이, 사회는 고영민 닮은 꼴 개그맨 양상국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