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여전한데다 기관이 순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7일 오후 1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2포인트(0.25%) 내린 1923.5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1122억원, 634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지만 기관은 장 중 매도로 돌아서며 82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순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다.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세로 전체적으로는 2136억원 매도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하락에 증권업종이 1% 넘게 떨어지고 있으며 보험, 금융업, 전기가스업, 음식료품, 통신업 등이 1% 내외로 하락 중이다.
반면 기계업종은 2% 이상 오르고 있다. 화학업종도 태양광 관련주 상승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건설업, 통신업, 은행 등도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현대중공업(0.17%)과 현대차(0.00%)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100만원 돌파 하루만에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이닉스도 1.81% 떨어지며 IT주들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도 1% 이상 밀리고 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382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없이 418개 종목이 하락세다. 73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