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민주, 한미FTA 반대하고 몸세탁하려 해”

입력 2011-11-07 14: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7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에 반대하는 민주당을 향해 “2004년 탄핵 때처럼 자신들은 12월 전당대회를 통해 몸세탁을 한 후에 총선에 임하겠다는 잘못된 국민 기만 전략을 다 알고 있다”고 비난했다.

홍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야당의 국회 난동전략을 다 알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국민투표 부의 제안에 대해서도 “헌법에 외교·국방 등 국가안위에 관한 중요 정책을 국민투표에 회부할 수 있게 돼 있는데 한미FTA가 국가안위에 관한 중요정책인가”라며 “이 문제는 헌법상 국민투표 대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대로 조속히 국회 표결절차에 응해 달라”면서 “이젠 더 이상 늦추기가 어렵다. 마지막으로 점검해보고 처리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승민 최고위원은 한미FTA 처리 지연에 대한 청와대 측의 불만 제기와 관련 “우리 당에 철학도 전략도 없다는 식으로 비판하는 청와대 인사가 있는데 정말 말조심하라”며 “당에서는 충분히 고민하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그는 “하지만 민주당이 몸세탁을 통해 자신들은 국회 한미FTA 처리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파동에 대해 책임이 없는 듯한 전략으로 가고 있다”며 “그런 점까지 충분히 고민해 우리 전략을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실손청구 전산화 구축비 분담률 손보 75 생보 25 가닥
  • 티메프 “12월까지 M&A”…성공은 ‘글쎄’
  • 통신 3사, 아이폰 16 시리즈 13일부터 사전 예약
  • "추석 연휴, 뭐 볼까"…극장은 베테랑2 '유일무이', OTT·문화행사는 '풍성'
  • 한글 적힌 화장품 빼곡...로마 리나센테 백화점서 확인한 'K뷰티 저력’ [가보니]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12: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04,000
    • -0.88%
    • 이더리움
    • 3,169,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443,900
    • -3.1%
    • 리플
    • 753
    • +3.86%
    • 솔라나
    • 180,800
    • -1.15%
    • 에이다
    • 476
    • -0.42%
    • 이오스
    • 671
    • +0.3%
    • 트론
    • 204
    • -0.97%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200
    • -3.31%
    • 체인링크
    • 14,460
    • +1.97%
    • 샌드박스
    • 347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