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된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힐링캠프)에는 박칼린이 출연해 속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힐링캠프'는 박칼린을 위해 특별히 KTX를 타고 부산으로 향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부산은 박칼린이 어린시절을 보낸 곳으로, 의미가 깊은 곳이다.
기차 안에서 이경규는 박칼린과 함께 했던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대해 말을 꺼냈다.
이에 박칼린은 자신은 이경규를 처음 본 것이 그때가 아니라고 말해 이경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박칼린은 "8년, 10년 전에 처음 봤다. 이경규 씨는 기억을 못하시는 것 같다"며 "같은 무대에서 만났는데 그 때 대기실에서 이경규 씨가 다리를 꼬고 계셨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경규는 내심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박칼린은 "이경규 씨의 무대 뒤 모습이 매우 진솔했다. 그래서 그때 '나 저사람 마음에 들어. 저사람 괜찮은 사람이다'고 말했었다"며 "당시 이경규 씨는 사람들에게 몇 마디 하지 않고 간단하게 인사만 했는데 카메라가 돌아가면 너무 밝게 이야기를 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안도의 숨을 내쉬며 "역시 너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