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임시 정부 총리 인선 윤곽…8일 발표

입력 2011-11-0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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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임시 정부의 총리 인선이 윤곽을 나타내고 있다.

엘리아스 모시알로스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총리와 야당인 신민당 안토니오 사마라스 당수가 오늘 의견교환을 했고, 새 총리 인선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수렴이 있었다”고 밝혔다.

국영방송 NET TV는 새 총리 이름이 8일 각료들의 명단과 함께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력한 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루카스 파파데모스 전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는 2차 구제안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새 정부의 존속기간을 연장하고, 신민당이 내각에 참여하는 등 몇몇 조건들이 충족돼야 총리직을 수락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파판드레우 총리와 사마라스 당수는 전날 2차 구제금융안 비준과 이행을 주임무로 하는 임시 연정을 구성해 내년 2월19일 총선까지 운영키로 합의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퇴임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재무장관을 역임한 국제통화기금(IMF) 그리스 대표인 파나기오티스루멜리오티스, 니키포로스 디아만두로스 유럽연합(EU) 옴부즈맨 등도 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리스 여야 대표는 이날까지 임시 정부의 총리 및 각료 인선, 임시 정부의 임무 등에 관한 후속협상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8일 새 총리와 함께 각료 명단이 발표될 경우, 구제안 비준 및 이행을 핵심 임무로 하는 임시 연정은 이르면 9일께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재무장관을 비롯한 경제팀은 EU 등과의 구제금융안을 논의하는 데 일관성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 연정은 출범 이후 2차 구제금융안 협정, 민간채권단 손실분담(PSI) 계약, 2012년도 예산안 등 1차 및 2차 구제안의 이행과 관련된 사항들의 의회 승인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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