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4분기 수익성 악화 우려-하나대투證

입력 2011-11-0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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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8일 KT에 대해 요금인하 효과 반영으로 4분기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LTE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관점에서는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원을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KT 4분기 실적은 요금인하의 본격적인 반영 및 아이폰4S’, LTE 서비스 관련 마케팅비용 증가로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 KT의 무선 데이터수익은 견조한 증가를 기록했으나 통화수익은 전분기대비 8.7% 감소했다”며 “이는 스마트폰의 도입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시작한 매출할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장기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빠른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도입 및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가입자확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고 LTE에서의 구조적인 요금문제도 점진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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