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스포츠 동아에 따르면 류현진은 7일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스콧 보라스 코퍼레이션과 에이전트 계약에 합의했고 구단이 동의해 준다면 내년 시즌을 마치고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그는 "일본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미국 무대를 밟아 보기로 마음을 굳혔다. 보라스와 손잡은 것도 그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06년에 한화에 입단한 류현진은 내년 시즌이 끝나면 7시즌을 채워 해외진출 자격을 얻는다. 이때 한화 구단의 허락하에 포스팅시스템을 거쳐야 가능하다.
류현진은 데뷔 이래 SK 와이번즈의 김광현과 국가대표급 좌완 투수로 불려왔다. 류현진은 2006년 신인상과 2007프로야구 최고투수상을 받는 등 타이틀을 휩쓸었다. 2010년에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국가대표 야구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국내 최고의 에이스로 불리는 류현진은 구위와 제구력을 동시에 갖춰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는 1순위 선수로 꼽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