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이 8일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물류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허창수 회장은 이 날 ㈜GS 서경석 부회장, GS리테일 허승조 부회장 등과 함께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GS리테일 발안물류센터를 방문하여 물류 설비 및 시스템 등을 둘러보고 이같이 강조했다.
허 회장은 “물류는 유통사업의 핵심 기본역량”이라며, “GS리테일이 유통산업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물류 혁신을 통해 스마트 시대에 맞는 물류 시스템을 구축, 미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이 최고의 상태로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이 방문한 발안물류센터는 점포별로 주문 상품이 자동으로 분류되는 ‘자동분류 시스템’, 상품의 부피를 활용하여 배송 상자별로 적재하는 ‘상품체적 시스템’, 제품의 위생과 신선도 유지를 위한 ‘선도관리 시스템’ 등 최적화된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 날 허 회장의 현장방문은 평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일선 현장에서의 노력이 기본이 돼야 한다는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 허 회장은 지난 3월 인천에 위치한 GS칼텍스 윤활유 공장을 방문하여 윤활유 제품 생산현장 등을 둘러보았으며, 4월에는 GS건설 평택 LNG 저장탱크 건설현장을 방문하고, 충남 부곡산업단지내 GS EPS 3호기 LNG복합화력발전소 착공식에 참석했다.
또 6월에는 GS글로벌이 인수한 디케이티 울산 현장을 방문하여 글로벌 중공업 회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10월에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 지역의 GS칼텍스 주유소 현장 등을 둘러보는 등 국내외 주요 계열사들의 연구시설, 생산·판매 및 건설현장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