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이 국내 최초로 대체투자관리전공 MBA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희대는 헤지펀드 및 사모펀드, 부동산, 상품선물 등 대체투자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금융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MBA 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원서접수는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총 5학기제로 수업은 매주 화·수요일에 진행되며 오는 10일 여의도 한국자본시장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입학설명회가 진행된다.
이번 MBA 프로그램에는 미국 롱아일랜드 대학교 정삼영 교수(경희대 초빙교수)를 비롯해 Rechard Sprugin CAIA협회 교과위원, 박상수 경희대 교수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국제적 수준의 교수진이 참가해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강의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권 대학 중 최초로 맺은 CAIA(Chartered Alternative Investment Analysts Association 국제공인대체투자분석사협회)와의 학술교류 협정을 통해 전세계 CAIA 네트워크로 관련분야 진출을 모색하고 정보교류에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삼영 초빙교수는 “이번 MBA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형 헤지펀드로 대표되는 대체투자관리를 합리적으로 해석하고 수행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됐다”며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강의를 통해 연기금 투자, 자산배분, 헤지펀드 등의 대체투자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