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오는 23일 코스닥 입성…"내년 매출 1000억원"

입력 2011-11-08 15:29 수정 2011-11-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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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가 이달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8일 "K컬처를 바탕으로 아티스트들의 포트폴로리오를 다양화하고, 신규 플랫폼 시장에서 글로벌 콘텐츠 공급자로 사업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998년 2월 설립된 YG엔터는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의 양현석씨가 대표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연예 매니지먼트 기업이다. 빅뱅, 2NE1 등 가수와 구혜선, 강혜정 등 배우를 비롯해 16개 팀이 소속돼 있다. 14년 동안 110개의 타이틀, 총 1200곡의 음악을 발표했다.

이처럼 YG엔터는 국내 정상급 스타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주요 매출원인 빅뱅의 지드래곤의 대마초흡연 혐의로 인한 활동 중단에 따른 매출액의 변동성이 높아지기도 했다.

이에 양 대표는 "지드래곤을 통해 내부적 리스크가 노출됐고 앞으로 철저하게 관리해야하는 당위성, 의무감도 갖고 있다"며 "새로운 기회를 가지고 있는 사업인 부분을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2012년 실적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양 대표는 "지드래곤의 12월 솔로 앨범 발매를 연기했고 내년 빅뱅 활동도 미정"이라며 "이런 점을 고려해 최대한 내년 실적을 보수적으로 잡아 매출액 1000억원 이상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빅뱅과 올해 초 5년 재계약을 했고 2NE1도 4년의 재계약이 남아 있어 소속사 분쟁 가능성이 낮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일본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에이벡스(AVEX)와 합작해 일본 진출에 속도도 내고 있다.

YG엔터는 내년년 관객 15면명 이상의 콘서트를 3회 이상 열어 해외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 여자그룹과 하반기 남자 그룹을 새롭게 내놓는다. 이미 32명의 연습생을 육성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 진출 계획을 갖고 매출 다각화도 계획 중이다.

YG엔터의 공모주식수는 124만6539주이며, 총 상장 주식수는 498만6157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2100~2만88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275억4900만~359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우증권이 맡았고, 지난 7일과 이날 기관의 수요 예측이 진행된다. 일반 청약은 오는 14~15일 진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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