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복지부 예산 가운데 보육예산과 기초노령연금 등이 늘어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 따르면 8일 내년도 예산안 심의 결과 106건이 증액됐고, 11건은 감액 처리돼 순증액이 1조385억원에 달했다.
우선 보육예산은 1조775억원이 증액됐다. 이 중 맞벌이 지원확대를 포함한 영유아 보육료 지원 사업 예산이 515억원 늘어났고, 보육 돌봄 서비스 사업이 282억원 증액됐다.
기초노령연금 예산은 5876억원이 늘었다.
복지부는 당초 사망자나 소득기준 연금 수급권 박탈자를 감안, 전체 노인의 67%만을 대상으로 예산안을 편성했지만, 복지위는 전체의 70%에 지급하는 것을 전제로 예산을 심의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