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까지 전국 84곳에서 5만5334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4만733가구가 일반공급된다. 이 가운데 전용 85㎡ 이하는 2만1356가구로 전제 공급예정 물량의 52%에 달한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진달래1차를 재건축 한 ‘진달래1차 래미안’의 청약에 나선다. 총 397가구 규모로 이중 43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며, 전용면적 기준 59~106㎡로 구성된다. 지하철 분당선 한티역이 도보 1분거리에 위치하며, 대도초·숙명여중·숙명여고·중대부고 등 우수학군이 위치한다.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은 2차뉴타운인 전농·답십리뉴타운 내 답십리16구역을 선보일 계획이다. 총 2652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이 중 95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140㎡까지 꾸며지며 전용 85㎡이하는 597가구가 공급된다. 사업지 주변으로 지하철 2호선 신답역·5호선 답십리역이 인근에 위치한다.
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GS건설은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구역에 올 12월께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총 1702가구 중 600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은 59∼148㎡로 구성된다. 용적률이 낮고, 동간거리가 비교적 넓게 조성된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도보 8분 거리에 위치한다.
롯데건설은 서초구 서초동 삼익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총 280가구 중 전용면적 84㎡ 3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교대역과 강남역을 이용할 수 있고 9호선 사평역도 가까운 편이다. 생활편의시설은 신세계백화점·뉴코아아울렛·킴스클럽 등을 이용 할 수 있다.
세광종합건설은 가평군 청평면 일대에 세광일가를 11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총 234가구가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59~84㎡로 구성돼 있다. 전세대가 남향위주로 배치돼 있어 일조권이 우수하고, 경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권까지 30분이면 진입이 가능하다.
울트라건설이 서초구 우면지구 A31블록에 총 35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소형아파트로만 이뤄져 청약자들에게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신분당선 남쪽 연장구간이 2015년 개통될 경우 역세권에 위치하게 된다.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은 공동으로 부평5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아이원’도 분양에 나선다. 총 1381가구 규모로 이중 85㎡이하가 460가구다.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부평구청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다.
지방에서도 중소형 아파트가 대거 쏟아진다.삼성물산이 부산해운대구에 421가구, 우미건설이 전북혁신도시에 1142가구, 현대산업개발이 제주 아라지구에 614가구를 각각 일반분양한다.
부동산1번지 나기숙팀장은 “앞으로 1~2인가구가 계속 증가하는데다 베이비부머 은퇴시기를 맞아 제2의 월급통장이라고 일컬어지는 임대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소형 선호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