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입차 시장, 11만9000대 판매 전망

입력 2011-11-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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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누적 판매기록 10만6000대 예상…수입차 대중화·FTA 효과로 시장 경쟁 치열해질 듯

내년 수입차 총 판매량이 11만9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2년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올해보다 약 12% 늘어난 11만9000대에 이를 것이라고 9일 밝혔다.

KAIDA는 올해 수입차 판매량이 10만6000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는 수입차 판매 시작(1987년) 이래 최초 기록이다.

2000㏄ 이하 소형차 인기, 30대 구매 인구 증가, 개인구매 비중 확대 등 최근 계속 되고 있는 수입차 구매 트렌드도 내년에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유럽차 독주 체제를 구축했던 올해와 달리 내년에는 일본과 미국 브랜드의 선전도 기대되고 있다. 지진, 홍수 등 천재지변 때문에 올해 극심한 부진을 앓았던 일본 브랜드는 다양한 신차 출시를 예정하고 있고, 미국 브랜드는 한-미 FTA 발효 이후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내년 수입차 시장 전체 업황은 FTA 발효에 대한 기대감, 추가적인 수입 브랜드의 시장 진출, 수입차 대중화에 따른 수입차에 대한 심리적 장벽 약화 등이 긍정적 요소로 작용해 꾸준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국내 경기 불확실성 증대와 소비심리 위축, 고환율 등은 여전히 잠재적인 불안요인으로 상존하기 때문에 성장 폭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내년 수입차 시장은 차급별 경쟁 가속화 및 친환경·고연비 자동차 비중 증대와 함께 FTA에 따른 수입선 다변화가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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