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 감독 겸 모델 쿨케이가 손오공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쿨케이는 모델 DT(김용표)와 운영하는 ‘로토코’의 블로그를 통해 얼굴에 수염으로 가득한 사진을 선보였다. 이는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모델 DT가 ‘우리 케이는 뭐든지 강하고 과한 걸 좋아하니까. 케이의 로망 손오공을 만들어 주려고 하하’라는 글을 사진과 함께 게재한 것.
사진 속 쿨케이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콧수염과 턱수염을 비롯해 3자 이마에 하나로 이어진 눈썹, 볼에 가득한 수염 등 희귀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사진은 DT와 함께 ‘로토코’를 찾는 매니아층을 일컫는 로토키스트와 방문자들을 위해 ‘사칼토즈’로 장난친 설정샷으로 밝혀졌다.
이를 활용해 쿨케이 역시 손오공처럼 수염이 난 듯한 얼굴로 변신에 성공, 현장에 있던 일행들도 속아 넘어 갈 만큼 감쪽같은 모습을 연출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쿨케이의 진짜 같은 가짜수 염인 사칼토즈는 서양인에 비해 구렛나루와 수염이 빈약한 동양인들이 즐겨찾는 제품으로 흑채와 비슷한 원리로 만들어졌다. 국내에서는 ‘로토코’를 통해 완판 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