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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각종 웹사이트 게시판에 광범위하게 유포된 '솔비 매니저 유출영상'을 정밀 분석한 결과, 동영상에 출연한 여성이 솔비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비교 분석 결과 전혀 다른 인물이라는 감정 결과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또 "솔비의 어머니가 관련 사실을 뒤늦게 알고 충격을 받자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동영상 유포자들을 고소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음란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유포자들은 10~20대 평범한 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재미삼아 마치 솔비와 매니저가 성행위를 하는 동영상인 것처럼 제목을 달고 관련 영상을 퍼뜨린 혐의다.
이에 따라 경찰은 2009년부터 최근까지 각종 인터넷 게시판과 블로그 등을 통해 동영상을 유포해 온 고등학생 김모 군 등 5명을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음란물 유포 등)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