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9일 고급화 버스 '뉴프리미엄 유니버스'와 경제형 고속버스 '유니시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각각 1억3415만~1억6725만원(유니버스), 9720만~9810만원(유니시티)이다.
뉴프리미엄 유니버스는 기존 모델에서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화한 버스로 평가받는다.
현대차는 △범퍼 윗부분의 볼륨감을 살린 전면부 디자인 △붉은색 계통의 차량 내부 △발광다이오드(LED) 타입 표시등 등의 적용을 통해 웅장한 매력과 기능성을 모두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항균 및 통풍 기능을 갖춘 운전석 시트와 차고조절장치, 언덕길 발진보조장치 등의 신기술도 탑재했다.
유니시티는 기존 에어로시티 직행버스 모델을 기본으로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한 모델이다. 현대차는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경제성을 중시하는 버스 업계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유리 아래 부분에 아이쉐도우를 칠한 듯한 느낌이 드는 디자인을 통해 기존 에어로시티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실내에는 고급 소재 시트커버 및 형광등을 탑재해 품격에도 신경썼다.
현대차는 두 모델의 출시에 맞춰 다음달부터 전국 16개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전국 순회전시 및 시승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