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김영구의 골프건강] 라운딩후 피부노화 방지법

입력 2011-11-10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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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들에게도 이제 외모는 빼놓을 수 없는 경쟁력이다. 특히 피부는 주름 하나, 피부톤에 따라 첫인상을 좌우하는 부분이라 적극적인 관리만하면 5살 이상은 너끈하게 젊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라운딩을 즐기다 보면 피부가 검어지고 잡티가 생겨 동안은커녕 나이 들어 보이기 일쑤다.

필자의 지인 중에서도 라운딩을 잘 하고 나서 주름이나 잡티가 많아진 것 같다며 고민하는 이들을 종종 보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들의 공통점은 피부관리를 하고 싶어도 어디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

우선 제대로 된 세안습관은 피부관리의 기본이다. 눈에 띄는 비누로 대충 씻기보다 자기 피부타입에 맞는 피누나 클렌징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는 남성화장품은 스킨, 로션이 전부라고 생각하면 오산. 특히 골퍼들은 피부노화를 막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평소에도 바르고 외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마사지나 팩은 여성들을 위한 것이라 생각 말고 라운딩을 한 날이라면 사용해보자.

좀 더 적극적으로 피부관리를 하고 싶다면 피부과를 찾는 것도 좋다.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남성들은 회복기간이 필요한 성형보다는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피부과 시술이 적합하다.

우선 외모 개선에 나선 중년 남성들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은 바로 '주름'이다. 주름은 실제보다 나이를 들어 보이게 하고 인상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현재 주름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보톡스나 필러다. 주름개선 효과가 탁월한데 비해 간단하게 시술하기 때문에 부담이 없지만 영구적으로 지속되지 않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재시술을 받아야 한다.

보다 근본적인 탄력 강화를 위해서는 레이저가 효과적이다. 보톡스는 주름이 펴지는 데 그치지만 레이저 치료는 진피층의 피부조직이 수축되고 콜라겐 형성이 촉진되면서 얼굴을 작고 탱탱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레이저 치료로는 ‘뉴써마지 재생치료’가 있다. 이 치료법은 노화가 시작되면서 일어나는 주름 및 탄력 외에도 칙칙한 피부톤과 같은 복합적인 피부문제를 일상생활 지장없이 개선시키기 때문에 중년들이 선호한다. 또한 시술 직후부터 피부가 수축되는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어 만족도가 크다.

젊어지기 위해 다음으로 해결할 부분은 잡티. 평소 자외선 크림을 꼼꼼히 바르지 않는 남성들은 40대 또래 여성보다 기미와 주근깨가 많고 심지어 검버섯도 많이 생긴다. 이럴 때는 젠틀맥스 레이저 시술이 도움이 된다. 1, 2회 시술로도 효과가 나타나 바쁜 직장인들에게 선호되며 잡티는 물론 탄력도 개선되는 장점이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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