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0일 LS산전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소폭 못미쳤으나 4분기에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산전의 3분기 영업이익은 16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한 수준으로 평가된다"며 "하지만 4분기에는 627억원의 영업이익이 전망돼 실적이 충분히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전반적인 성수기 효과에다가 교통·SOC 및 전력시스템이 증가된 수주를 바탕으로 실적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면서 "동 가격이 하향 안정화됨에 따라 전력기기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연말에 발생하는 일회성 비용의 일부가 2분기에 선반영됐으며, 현재 환율을 감안하면 외환관련이익이 환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회사가 신규 사업에 집중해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함에 따라 신규 사업의 수익성 개선 속도가 빨라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며 "오는 11월25일자로 스마트 그리드 촉진법이 시행되면 스마트 그리드 구축을 위한 유의미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