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심혈관질환·비브리오패혈증 증가 예상

입력 2011-11-1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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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심혈관질환 환자와 비브리오패혈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질병관리본부와 기후변화건강포럼은 10일 오후 2시 연세대 상남경영관에서 제3차 기후변화 건강영향 관련성에 관한 종합학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보건 분야에 있어서 기온상승, 강수량 증가, 계절 변화 등의 기후변화 적응대책 마련을 위해서 미래의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대한 이해와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기온의 변화와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연구를 맡은 이은일 고려대 교수는 우리나라 일부 지역에서 기상요인과 심근경색 환자 내원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뒤 전국적인 자료 수집 등으로 확대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지선 을지의대 교수는 ‘수인성 식품매개성 감염병 발생과 기후변화의 연관성’ 연구 결과 기후 변동에 의한 질병발생 위험이 증가할 질병으로 장출혈성대장균과 비브리오패혈증을 지목했다.

장출혈성대장균의 경우 서울, 광주, 경기 지역의 0-5세 소아가 기후변화에 취약한 것으로 파악돼 이 지역 소아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학술포럼에서는 정부가 미래의 기후변화 건강분야 전문가 양성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한 ‘대학·연구(원)생 대상 학술지원사업’ 결과 지원이 확정된 우수논문 공모 당첨자 및 학술 지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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