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지난 9일 오픈한 부산 ‘광안동 쌍용 예가 디오션’모델하우스에 오픈 당일에만 1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고 10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160-1번지 일대 전용면적 59~161㎡ 총 928가구 규모로 중소형이 약 90%를 차지함에도 수영구에서 가장 높은 43층으로 지어진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이명우(44)씨는 “지금까지 광안동 인근에서 해운대처럼 바다와 산까지 조망할 수 있는 초고층 아파트가 거의 없었다”며 “지하철 2호선 광안역까지 걸어서 2~3분이면 갈 수 있는 역세권 단지라 관심을 갖고 기다려 왔다”고 말했다.
류종상 쌍용건설 분양소장은 “평균 분양가는 3.3㎡당 940만원 선으로 인근 바다 조망권 아파트 보다 저렴하고 센텀시티와 가까워 오픈 당일에만 전화 문의가 2800통 넘게 걸려와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며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 모델하우스 관람시간을 방문객이 너무 많아 1~2시간 더 연장했다”고 말했다.
15~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21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25일 당첨자 발표 후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간 계약을 받는다. 입주는 2014년 11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