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행연합회는 중국은행협회와 공동으로 '2011 한·중 은행산업 발전방향 포럼'을 중국 무석(無錫)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중 금융 IT 현황과 과제 및 상호 협력방안'을 주제로 양국의 은행협회, 은행, 금융당국 및 금융관련 단체 등 약 40개 기관에서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한·중 금융 IT 현황 개괄', '금융 IT 리스크 관리 및 통제 관련 은행의 경험사례', '향후 전략 및 상호 협력방안' 등 3개 세션에 걸쳐 양측이 주제를 발표하고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양국 은행산업 관계자들은 금융 IT의 현황 및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IT 보안 강화 등에 관해 심도 깊게 논의한데 이어 전자금융 분야에 있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마련하는데 서로 협력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 은행협회는 지난 2009년 11월에 체결한 상호협력 MOU에 따른 일환으로 지난해 4월 서울에서 '제1차 한·중 은행산업 발전방향 포럼'을 '중소기업금융 지원'을 주제로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