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지난해 1852억위안(약 32조 8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중국 최대 민간기업 자리에 등극했다고 10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민영기업연합회, 중국통계협회, 베이징대 중국민영기업연구소 등이 공동으로 조사한 ‘2011년 중국 500대 민간기업’ 보고서에서 화웨이에 이어 장쑤사강이 1786억위안, 쑤닝전기가 1562억위안으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올해 세계 2위 PC업체 자리에 오른 레노보는 1467억위안으로 4위를 차지했다.
식품가공업체 위룬, 지난해 볼보를 인수한 저장지리, 도소매업체 신장광휘실업, 금속제련업체 르자오강철과 하이량그룹, 건축업체 광샤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500대 민간 기업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6조9833억위안으로 전년보다 48.2%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