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정수입이 경기 영향으로 계속 둔화하고 있다.
중국 재정부는 10일(현지시간) 지난 10월 재정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16.9% 증가한 9188억3000만위안(약 16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증가율인 17.3%에 비해 둔화한 것이다.
지난달까지 누적 재정수입은 9조851억7000만위안으로 전년보다 28.1% 늘었다.
중국은 남은 2개월 동안 1조위안 이상의 재정수입이 예상돼 올해 처음으로 연간 재정수입이 10조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달 재정지출은 전년 동월 대비 24.5% 급증한 8079억위안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10월까지 누적 재정지출은 전년보다 27.2% 늘어난 7조7599억위안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