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살아있는 ‘골프 전설’ 아널드 파머(82)가 통산 20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파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CC 차저코스의 163야드짜리 7번홀(파3)에서 5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갔다. 파머는 이날 캘러웨이의 신제품 ‘레이저 XF’ 아이언을 테스트하던 중이었다.
메이저대회 7회 우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95승을 올린 파머는 이날 79타를 쳐 에이지 슈트(18홀에서 자신의 나이 이하 타수를 기록하는 것)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