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男 아찔 자해…지하철 지붕서 무슨 일이?

입력 2011-11-1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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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지붕에 올라가 낫을 들고 고압선 절단을 시도하고 배를 긋는 자해 소동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특공대에 의해 제압됐다.

11일 오후 3시 30분께 광주 동구 용산동 용산차량 기지의 지하철 지붕 위에 4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낫을 들고 올라갔다.

이 남성은 지하철 철로 한가운데 서서 시속 20km 속도로 운행 중이던 차량 운행을 막고 측면에 설치된 사다리를 이용해 지하철 지붕 위로 뛰어올랐다.

이 남성은 고압선을 잡고 흔들며 낫으로 자신의 배를 긋고 천장의 쇠모서리 부분에 머리를 찧는 등 난동을 부렸다.

경찰은 남성이 들고 있던 낫을 향해 40mm다목적발사기(고무탄)을 발사해 흉기를 떨어뜨려 남성을 제압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40분께 부상당한 남성을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 소동 2시간여 만에 상황을 종료했고 그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소동을 벌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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