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가운데 시험 준비에 지친 강원 지역 수험생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또 유통ㆍ외식 업체 등은 '수능 뒤풀이 마케팅'을 통해 수험생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원주 동부는 이날 오후 7시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2011-2012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원주 홈경기에 수능 시험을 마친 학생들을 무료 입장시키기로 했다.
수험생 무료입장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치러지는 5차례의 홈경기 내내 이어가기로 했다.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경기장 매표소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무료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원주 동부는 오는 12일 펼쳐지는 창원 LG와의 홈경기 일을 '수험생 데이(DAY)'로 정하고,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동해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이 오르는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도 수험생에게는 입장료가 할인된다.
오는 18일(19시30분)과 19일(15시ㆍ19시30분) 이틀에 걸쳐 3차례 예정된 공연에서 수능생은 수험표를 제시하면 입장료 30%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피자헛도 오는 24일까지 수험생에게 리치 골드 등 프리미엄 피자를 25% 할인 판매한다. 도미노 피자와 미스터 피자도 이달 말까지 수험생들에게는 피자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롯데마트는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컴퓨터와 노트북 등을 최대 10% 할인하고, 디지털 카메라와 MP3 구매 시 최대 5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홈플러스와 이마트도 소형가전 제품에 대한 할인 책자를 만들어 최대 30%까지 할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