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유로존 축소설’ 부인

입력 2011-11-11 07: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목표는 유로존 안정·경쟁력 강화  

독일 정부가 프랑스와 함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일부 국가를 탈퇴시키는 ‘유로존 축소’ 논의를 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0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우리의 목표는 하나”라며 “현재의 형태로 유로존을 안정시키고 경쟁력을 높이면서 균형 예산으로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슈테판 자이베르트 총리실 대변인은 앞서 트위터를 통해 “독일이 작은 유로존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들은 거짓”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독일 정부는 유로존이 전체적으로 안정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탈리아의 유로존 대응에 대해 “올바른 궤도에 올랐지만 시간을 맞추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탈리아는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정치 지도력이 가능한한 빨리 분명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긴축 개혁안의 의회 승인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임이 신속하게 이뤄져야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독일 한델스블라트 등 언론은 집권 기독교민주당(CDU) 일부 의원들이 오는 14-15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당 총회에서 ‘자발적인 유로존 탈퇴’를 허용하는 안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틀간 내린 폭설에 출근길 마비…지하철 추가 운행 등 대책 마련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급전' 카드빚도 못갚는 서민들…연체율 9개월째 3%대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트럼프, 주류 언론과 갈등 예고…비판 언론 배척, 방송사 소유기준 완화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09: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56,000
    • +3.63%
    • 이더리움
    • 5,079,000
    • +9.25%
    • 비트코인 캐시
    • 732,000
    • +6.4%
    • 리플
    • 2,042
    • +4.66%
    • 솔라나
    • 335,400
    • +4%
    • 에이다
    • 1,402
    • +5.02%
    • 이오스
    • 1,147
    • +3.43%
    • 트론
    • 280
    • +2.94%
    • 스텔라루멘
    • 672
    • +10.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100
    • +7.78%
    • 체인링크
    • 25,930
    • +7.19%
    • 샌드박스
    • 852
    • +0.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