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 2500MW 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

입력 2011-11-11 0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는 2019년까지 3단계로 나누어 총 2500MW 규모의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에 약 10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세계 3대 해상풍력강국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11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2020년까지 세계 3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서남해 2.5GW 해상풍력 종합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발전회사 및 풍력설비개발사들이 참여하는 ‘해상풍력 추진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정부 뿐 아니라 지자체, 발전사 및 업계가 참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경부는 지속적인 국내시장 창출로 해상풍력 산업기반 구축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설정하고,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산업경쟁력 강화, R&D 지원 분야의 주요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해상풍력 단지설계 전문기관을 육성하고 트랙 레코드(Track record)를 확보해 지원을 강화한다.

이번 종합추진계획은 지경부, 전라남·북도 전 및 발전사, 풍력시스템 공급사 등이 주요 주체로 역할을 분담해 참여한다. 지경부는 해상풍력개발계획 시행 및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하고, 전라남·북도는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와 계통연계 관련 인허가 및 민원해결 등에 적극 협력한다.

또한 한전 및 발전6사는 SPC를 설립하고 풍력시스템사와 풍력 발전설비 공급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풍력시스템 8개 공급사(두산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유니슨, 현대중공업, 효성중공업, DMS, STX중공업)는 오는 2013년 중반부터 2014년까지 1단계 사업에 설치될 3MW~7MW급 발전기 각각 2~3기를 개발·설치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세계 해상풍력 설치 용량이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3.55GW 수준이지만 4.0GW가 건설 중이고 승인된 계획도 15.9GW이어서, 2030년까지 건설규모는 총 239GW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관 지경부 제2차관은 “서남해 해상풍력사업은 세계적인 규모의 거대 국가사업”이라며 “향후 우리나라의 신국부창출을 견인해 국가 경쟁력을 제고할 중차대한 사업이므로 그 성공을 위하여 민·관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며 정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동 사업을 계기로 국산 해상풍력 발전기 개발·인증·설치, 시공 등을 통한 Track Record를 확보함으로써 해외시장 진출 및 선점의 초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01,000
    • +0.22%
    • 이더리움
    • 4,736,000
    • +2.89%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2.32%
    • 리플
    • 2,033
    • -4.91%
    • 솔라나
    • 355,000
    • -0.56%
    • 에이다
    • 1,482
    • -1.53%
    • 이오스
    • 1,176
    • +10.73%
    • 트론
    • 300
    • +3.81%
    • 스텔라루멘
    • 817
    • +35.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600
    • -0.5%
    • 체인링크
    • 24,480
    • +5.25%
    • 샌드박스
    • 833
    • +5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