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1일 NHN에 대해 모바일, 게임, 일본사업에서 여러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목표가를 23만1000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은 오는 15일부터 압도적인 검색 점유율을 바탕으로 자사의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를 유료화하고 지역광고에도 뛰어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NHN은 모바일에서 63%의 압도적인 검색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광고노출에 있어 태생적으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검색광고만 하고 있는 지역광고 시장에서도 향후 앱, 쿠폰 배포 등 좀 더 다각적인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어 "일본 자회사 NHN 재팬(게임사업),네이버 재팬(포털사업), 라이브도어(블로그 사업)가 내년 1일부로 하나의 회사로 통합돼 일본 사업 또한 진전을 보일 것"이라며 "안정적인 매출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3분기 실적에서 모바일 검색광고는 가파른 성장을 보이며 분기별 40%씩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