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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은 SBS 대기획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한석규 분)의 한글창제를 돕는 핵심인물인 궁녀 소이 역을 맡았다.
특히 극중에서 신세경이 화려하게 붓글씨 쓰는 모습을 선보이자 시청자들은 “진짜 신세경이 저렇게 예쁘게 글씨를 쓰느냐”며 의문을 나타냈다.
이제 제작진은 신세경의 붓글시 실력이 손대역임을 밝혔다. 이 손대역의 주인공은 현재 대전대 서예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세린 씨와 경기대 서예학과 2학년인 이정화 씨였다.
이들은 드라마 '대장금', '황진이'의 서체를 쓴 서예의 대가 송민 이주형 선생의 추천으로 이번 '뿌리깊은 나무'에서 신세경의 대역을 맡아 붓글씨를 쓰게 됐다.
김세린 씨는 “세경 씨가 손연기도 세세하게 가르쳐줬고 자신도 연기 때문에 힘들면서도 우리에게 ‘수고많으시다’고 격려해준 예쁜 마음이 더욱 고마웠다”며 “처음에는 NG를 내지 않기 위해서 긴장했는데 세경 씨와 제작진분들이 잘 도와주셔서 지금은 여유 있게 작업하고 있다. 그리고 명품드라마에서 이렇게 작은 부분으로 나마 참여하게 되어서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