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재정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들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 각국의 경쟁적인 통화 평가 절하를 억제하기 위해 시장 결정적인 환율 제도 실행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0~11일(현지시간) 양일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회담을 갖은 APEC재무장관들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회복하려면 경기 하방 위험을 단호하게 대처하기 위해 공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무장관들은 또 공동성명에서 시장 안정을 위해 펀더멘털을 반영해야 하며, 활율 전쟁보다는 시장 결정적 환율제도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한편, 오는 12∼13일 호놀룰루에서는 APEC정상회의가 열린다.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호주, 한국 등 회원국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지속 가능한 세계 경제성장과 금융발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