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7대 자연경관 선정…오늘부터 공영관광지 무료

입력 2011-11-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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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공영관광지 25개소 연말까지 무료 개방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성산일출봉(사진=연합뉴스)
제주도의 아름다움이 세계의 인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공영관광지 25개소가 무료로 개방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세계 7대 자연경관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투표해 준 국민과 세계 시민에 감사하는 뜻에서 공영관광지 25개소를 12일부터 연말까지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고 밝혔다.

무료 개방 예정인 관광지는 돌문화공원, 만장굴, 민속자연사박물관, 비자림, 성산일출봉,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 주상절리, 제주목관아, 제주현대미술관, 절물자연휴양림 등이다.

한편 스위스 뉴세븐원더스 재단은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전 4시7분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도를 비롯한 ‘세계 7대 자연경관’의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브라질 아마존, 베트남 하롱베이, 아르헨티나 이구아수 폭포, 인도네시아 코모도 국립공원,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남아프리카공화국 테이블마운틴 등이 제주도와 함께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세계지질공원 인증,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등 유네스코 자연환경 분야 3관왕에 이어 이번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까지 성공하면서 국제적 명성을 한층 높이며 명실 공히 세계적인 관광지로 우뚝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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