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2보다 더 좋은 게임이 있을 수 있겠지만 충분히 시장에서 성공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열혈강호2’ 게임 하나로 지스타2011에 참가 결단을 내린 엠게임의 권이형 대표<사진>가 임하는 각오는 남달랐다.
전작인 열혈강호 온라인은 엠게임의 대표작으로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매출이 전체 60%에 이른다.
권이형 대표는 “해외의 내로라하는 업체들이 열혈강호2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동남아부터 차례로 해외에 수출하게 될 것”이라면서 “전작의 명성을 뛰어넘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엠게임은 분기에 1개 정도, 1년에 4개 정도의 게임을 계속 런칭할 계획이며 개발력이 강한 퍼블리셔로 남기 위해 개발과 퍼블리싱의 비율을 50대50으로 가져갈 계획이다.
엠게임은 다음달 낚시게임을 런칭할 예정이며 자체 개발작인 ‘프린세스메이커’ RPG 버전도 준비하고 있다. 또 기존 게임의 해외 진출이 안정화되면 신규 프로젝트들을 계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교육용 콘텐츠를 제작 중에 있으며 내년 1분기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권 대표는 “내년 엠게임이 모바일 사업을 본격적으로 한다는 것을 시장에 가시적으로 보이게 될 것”이라면서 “20명 정도의 인력이 교육용 스마트패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엠게임은 10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지스타2011에서 열혈강호2 게임을 직접 체험하며 다양한 전투 스타일과 고퀄리티 무협게임의 진수를 느낄 수 있도록 체험PC를 배치했다.
전시관 무대 대형 스크린에서는 ‘열혈강호2’의 다양한 전투와 무공, 화려한 경공, 박진감 넘치는 보스 몬스터 사냥 모습 등을 담은 최신 플레이 동영상이 첫 선을 보였다.
또, 전시관 외부 무대 양 옆에는 관람객들이 살아있는 듯한 열혈강호2를 느낄 수 있도록 3D 영상으로 열혈강호2를 즐길 수 있는 ‘3D 입체영상 체험존’,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게임 속 캐릭터가 움직여 관람객이 직접 게임 속 주인공이 돼 열혈강호2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모션인식 체험존’을 설치했다.
이어 권 대표는 “지스타 2011의 열혈강호2 전시관은 게임을 보고 듣는 등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3D 입체 영상과 모션 인식 게임 체험 등 관람객들이 온 몸으로 즐기고 만족할 수 있는 ‘오감 만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지스타 2011을 통해 내부 전시관은 물론 벡스코 광장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열혈강호2의 즐길거리, 볼거리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