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제과 업체에서 판매 중인 빼빼로에서 벌레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 한 언론 매체는 유통 중인 한 제조사의 빼빼로에서 수시렁이의 유충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포장지를 벗기자 쌀알만한 크기의 애벌레가 나온 것이다. 방송에 출연한 전문가는 이 유충이 수시렁이 유충이라고 밝히며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등 인체에 유해하다고 경고해 소비자에게 충격을 주었다.
이에 대해 문제의 빼빼로를 만든 제조사에서는 해당 유충이 화랑곡나방 유충이라고 말하며 곡물에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보관을 잘못했을 뿐 제조과정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특히 해당 빼빼로가 유통기한이 약 5개월 정도 남은 상태였기 때문에 이에 대한 소비자의 원성이 자자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