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에 대해 “나는 결과적으로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호놀룰루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국회에서 FTA 비준을 놓고 갑론을박하고 있고 시간이 걸린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힘을 모아 미국에서도 통과시켰는데 우리도 통과시킬 것”이라며 “새로운 위기가 오지만 미국과 통상을 확대하면 일본 같은 나라들이 한국에 많이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FTA가 통과되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여러 논란이 있지만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