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형 정준하의 역습에도 불구하고 '무한도전'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토요일 예능 1위 자리는 여전히 수성해 경쟁 프로와 큰 격차를 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지난 방송보다 1.5%포인트 하락한 17.1%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을 기록했다. 그러나 시청률 2위를 기록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9.4%)과 KBS2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9.4%)을 제치고 토요 예능 1위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선 '무한도전' 멤버들이 서로의 카메라를 끄기 위해서 추격전을 펼쳤다. 방송에서 정준하가 그동안 추격전 때마다 자신을 이용만하고 궁지에 몰아넣었던 노홍철을 하하의 도움을 받아 노홍철의 방송카메라 전원을 커는 미션을 성공시켜 짜릿한 반격에 성공했다.
무한도전은 멤버들이 1인 방송을 하면서 유재석-정준하-노홍철-하하-정형돈-박명수-길 순으로 이어진 꼬리잡기로 다른 멤버의 방송 카메라의 전원을 끄는 미션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