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희망퇴직제’로 100여명 감축

입력 2011-11-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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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최근 퇴직희망제를 실시한 결과, 100여명의 퇴직이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업무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만 40세 이상, 근속 15년 이상된 사원을 대상으로 2006년 이후 5년만에 희망퇴직제를 실시했다.

이번 퇴직인력은 그 규모가 전체 직원(1만8000명)의 0.6%로 미미하지만, 직급과 급여가 높은 중견급으로 인력감축을 통해 인사적체를 해소하고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1일자로 퇴사한 직원들에게 퇴직금 외에도 정년 잔여 기간에 따라 최대 24개월의 가급금과 퇴직 후 최장 2년 동안 자녀 학자금이 지원된다.

한편 대한항공이 2006년 희망퇴직제를 시행했을 때에는 80여명이 회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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