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13일 “한진중공업 업무방해사건의 김진숙씨 영장청구 사건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 같이 밝히고 “법원은 영장실질심사에서 노사관계 합의정신을 고려해 주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그러나 일부 트위터리안 사이에선 검찰의 합법적 절차임을 지적했다.
@djkim5180은 “법치국가에서 현행법을 적용하며 위법이 있으면 법적절차를 밟는 것이 잘못이겠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단지 몸이라도 추스를 시간적 배려를 해주십사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Aviator2Win은 “혹시 김진숙 한나라당 입당 교섭하느냐”며 “범법자에게 왠 합의정신이냐”고 지적했다.
앞서 부산지검 공안부는 전날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크레인에서 309일간 고공농성을 벌인 김 지도위원에 대해 건조물침입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