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올시즌 JGTO 상금왕을 노리는 배상문은 13일 일본 시즈오카현 다이헤이요클럽(파72·7246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2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06타(69-67-70)를 쳤다.
일본오픈 등 시즌 3승을 올린 배상문은 이날 받은 657만엔을 보태 시즌 총상금 1억5015엔(약 21억8519원)으로 2위인 일본골프영웅 이시카와 료(총상금 8654엔)에 6361만엔차로 앞서고 있다.
전날 공동 3위에서 역전승을 노렸던 배상문은 그러나 아마추어 마츠야마 히데키(일본)가 3타를 줄이며 합계 13언더파 203타(71-64-68)를 쳐 3타 뒤졌다.
1, 3번홀에서 버디를 골라내며 추격을 시작한 배상문은 9, 10번홀에서 연속보기를 범하며 스코어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12, 13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은 배상문은 14번홀에 이어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1언더파 205타(67-69-69)를 친 다니쿠치 치루(일본)는 선두에 2타차로 우승을 놓치고도 우승상금 2250만엔을 획득했다.
한편, 허석호는 합계 8언더파 208타(69-70-69)타로 공동 10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