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가 ‘1박2일’에서 박민정 PD에 뇌물성(?) 선물을 줬다고 털어놨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로드 여행을 떠났다. 이날 ‘1박2일’ 여행에 앞서 은지원은 나영석 PD에게 섭섭한 일이 있다고 털어놨다.
은지원은 “지난주에 광고 찍은 얘기를 하고 광고주에게 전화까지 했는데 모니터 해보니 통편집 됐더라. 이승기 음반 얘기만 있더라”라며 나영석 PD에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이승기는 “오프닝 보면 나만 바빴다”며 자신이 지난주 오프닝에서 맹활약했음을 인정했다.
나영석 PD는 “지난주에 박민정 PD가 결혼했는데 이승기 씨가 냉장고를 선물해 줬더라. 박민정 PD가 오프닝을 편집했는데 결국 이승기만 살아남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승기는 “다들 그정도 하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간장게장으로 담근 김치인 충남 태안의 게국지, 싱싱한 조기를 잘라 넣은 경상도의 조기 배추김치, 꾸덕꾸덕하게 말린 명태를 넣은 강원도의 명태 배추김치, 맛의 고장 전라도를 대표하는 전라도식 배추김치가 선보였다. 멤버들이 직접담가보고, 맛보는 ‘김치로드’ 특집도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