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거대 금융그룹인 미즈호파이낸셜이 향후 4년간 3000명을 감원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미즈호은행과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의 합병 계획에 따라 잉여인력을 줄이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감원 규모는 전체 인력의 10%인 약 3000명이며 중복 부문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2015년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이 기간 임원도 약 20% 줄이기로 했다.
미즈호는 강제 구조조정이 아닌 신입사원 모집 억제를 통한 자연감소로 감원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미즈호파이낸셜은 합병 등의 경영합리화를 통해 향후 4년간 1000억엔의 수익 개선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