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사마귀 유치원' 최효종은 “대박 맛집의 사장님이 되는건 어렵지 않다”고 운을 떼며 “대박맛집 사장님이 되려면 세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훌륭한 맛과 품질, 그리고 맛집 정보 프로그램에만 나오면 된다”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맛집 정보 프로그램에 나오는건 어렵지 않다”며 “브로커들이 알아서 방송국을 소개해 줄 것이다. 사람이 많이 보이게 하기 위해선 주위 사람들한테 공짜로 줄테니 가게에 오라고 하면 된다”고 차근차근 설명했다.
방송국에서 인터뷰를 요청했을 경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최효종은 “인터뷰를 하자 그러면 주위 사람 중에 부산 사람한테 맛있다는 말을 시키면 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맛집 정보 프로그램에서의 주방 공개는 필수. 이에 최효종은 “70대 할머니를 섭외해서 30년간 비법이 있다고 하면 된다”며 “양파망에 각종 약재들을 놓고 이걸로 만들었다고 하면 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방송은 함께 만들어가는거다”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맛집 정보 프로그램에서 또 빠질 수 없는 것이 스타들의 사인이다. 그러나 최효종은 “스타 사인이 없다면 인터넷에서 보고 베끼면 된다”는 방법을 소개하면서 “방송도 하고 스타들 싸인이 있다면 사람이 많아질텐데 이 때 권리금 받고 다른 사람한테 팔면 된다. 멋진 사장님이 돼서 체인점까지 내보라”고 긴 멘트를 마무리 지으며 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