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미국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의 스마트폰 평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2'는 이동통신사별 최고 스마트폰으로 꼽혔다.
컨슈머리포트는 AT&T를 통해 출시한 갤럭시S2에 80점을, T모바일과 스프린트의 갤럭시S2에 각각 79점과 76점을 부여해 이들 통신사별 추천목록에서 1위 제품으로 선정했다.
삼성이 갤럭시S2를 출시하지 않은 버라이즌의 최고 제품은 77점을 받은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바이오닉'이었다.
갤럭시S2는 화질·사용성·메시징·웹브라우징 등에서 모두 최고점인 엑설런트(Excellent)를 받았고, 전화·카메라·배터리 등의 성능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 외에도 '인퓨즈 4G'와 '갤럭시S2 4G'를 각각 AT&T와 T모바일 추천 2위에 올려놓았고, '에픽 4G'를 스프린트 추천 3위에 랭크시키는 등 4개 통신사의 3위 이내 상위 추천 목록 12건 가운데 절반인 6건을 차지했다.
앞서 '갤럭시S2에픽 4G'는 지난달 27일 북미 통신전시회 '4G 월드 2011'에서 선정한 '4G 어워드'에서도 최고 모바일 기기(Best New Mobile Device)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LG전자는 '레볼루션'과 '스릴 4G'를 각각 버라이즌과 AT&T 추천 3위에 올려놓았며, HTC와 모토로라도 2종씩을 3위 이내 목록에 등재했다.
애플의 아이폰4S는 AT&T에서 73점을 받아 추천목록 4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통신사에서는 모두 5위 밖으로 밀려났고 3위 이내 추천목록에 하나도 들지 못했다.